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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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진

[특별전] ​문 The do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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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진

[달천예술창작공간 제2기 입주작가 특별전]

 

작품명

문 The doors

DETAIL

2022 / 메탈, 아크릴 판넬, LED, 단채널 비디오, HD컬러 사운드 / 216×76×433cm 

 

디지털 매체 시대에 우리가 생활하는 새로운 공간인 사이버 스페이스는 인간의 사유 방식, 존재 방식, 지각 방식 그리고 일상을 날마다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물질적으로 존재 하지 않지만 어디에나 존재하며 시작과 끝, 입구와 출구를 구분하기 어려운 이 공간은 그 공간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이 접속하는 순간, 그 문이 열린다.

작가는 투명도가 점차적으로 변화하는 일련의 문들과 꺼짐과 켜짐을 반복 하며 ‘지금’, ‘여기’ 에서 몰입을 유도하는 조명들로 새로운 공간으로 향하는 문을 시각화한다. 

 

배혜진(1992-)은소통의 장을 창작하는 시각예술가이다.

일반적인 현상이나 신념이 형성되고 무비판적으로 통용되는 과정에 대한 관심과 의문을 바탕으로 작업을 풀어낸다.

초기에는 개인과 개인, 사회와의 관계 속 폭력성, 예술 작품의 가치판단 기준, 제도 안에 서의 예술적 표현의 행위와 예술가의 역할 등을 주제로 다뤄왔고 2018년부터는 현대 사회의 가벼움, 원본과 본질이 가벼워지는 현상, 현대인의 가벼운 인간관계를 작품에서 다뤄왔다.

문은 가상 공간을 통해 현대사회와 인간관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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