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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찬 Won Yechan

大유쾌mountain; Artif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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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찬 Won Yechan

작가명

원예찬 / Won Yechan

 

작품명

大유쾌mountain; Docent

재료(매체) 및 기법

인공지능 생성 3d 개체, 흙 AI generated 3d objects, soil

 

사이즈

40×40×40cm(9), 가변설치 Variable installation

제작년도

2023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어느 대상이 인간을 어설프게 닮을수록 불쾌함이 증가한다는 로봇공학 이론이다. 다만 사람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유사성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호감도는 증가하게 되는데, 근래 등장한 이미지 생성 ai가 제작한 이미지가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이를 보고 ‘대 유쾌 마운틴’ 이라고 부르는 일종의 밈(meme)이 생성됐다. 하지만 그 이면에 인공지능이 생산한 이미지의 머리카락이나 손 등을 리터칭하는 신세의 일러스트레이터, 할리우드 작가 및 배우들의 148일간의 파업 등의 사건 또한 존재했다. 노동의 주체가 비인간으로 전환되며 변화하고 있는 현상이 누군가에게 유희 거리가 되며, 누군가에게는 생업에 위협이 되는 것을 바라보며 작가는 이러한 현상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작업의 시작점이 되었다. <大유쾌mountain>은 인공지능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진 창작물을 기존 창작물과 비교하도록 하는 예술적 표현이다. 작가는 인공지능의 사유를 통해 창조된 현장을 구현했고, 보는 이들에게 “당신은 유쾌했는가?” 또는 “불쾌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자 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규제 없는 기술이 만들어낸 창작 양적 증가의 양면성, 우리가 인공지능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태도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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