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회화 Traveling outdoor painting
2022
contemporary
art festival
김재홍
[특별전] 호흡의 결 Aware of breathscroll down
김재홍
[달천예술창작공간 제2기 입주작가 특별전]
작품명
호흡의 결 Aware of breath
DETAIL
2018 / 캔버스 위에 아크릴 / 116.8×91cm
<호흡의 결>은 작가가 작업을 하며 살아있음을 느끼기 위해 집중한 호흡에 대해 이야기한다.
호흡은 생명의 시작을 알리 는 첫 몸부림이자 살아있음의 증거이고, 지금의 나를 자각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행위다.
김재홍의 유기적 형태들은 현재의 살아있음을 자각하며 드러낸 탐구의 흔적이다.
한 화면에 나타나는 검정색 배경은 짙은 어둠의 공간이지만 동시에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한 줌의 물감은 나의 의식을 연결하는 붓을 통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차 점에서 선으로 부터 이어지는 살아있음에 대한 생동으로 연결 짓는다.
김재홍(1983-)은 회화를 통해서 일상에서 보이지 않거나 잘 느껴 지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다.
주로 몸을 구성하는 근육이나 세포, 조직 같은 실재하는 유기적인 형태 들을 엮어서 표현하거나, 공생과 같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관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시간의 집적에 의해 쌓인 물감을 통해 의식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내면의 감각들을 드러낸다.
보는 이로 하여 태고의 형상과 생명의 기원을 상상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