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dalseong
daegu
contemporary
art festival

이승희

TAO_Bamboo

scroll down

배경이미지
작품이미지
닫기버튼
작품이미지
  • 작품이미지
  • 작품이미지
  • 작품이미지
artist

이승희

작품명

TAO_Bamboo 

 

DETAIL

2022 / 도자, 금속판 / 가변크기

 

흙의 가능성을 쫓아 경계를 넘나드는 이승희는 흙이라는 재료의 물성에 관심을 두고 도자의 영역을 확장해왔다.

그 일환에 있는 대나무 설치작업은 형태와 빛깔이 조금씩 다른 도자 마디 약 20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만들어진다.

흙, 불, 대기의 순환으로 이어지는 세라믹 대나무는 흙에서 숲으로 공간의 전이를 이끌며 청각, 촉각, 시각의 변화를 이어준다. 

 

이승희(1958-)는 청주에서 섬유와 도예를 전공하고 중국 징더전 (경덕진) 작업실에서 작업하며 세라믹 회화를 현대적으로 확장, 개척한 작가이다. 

소동파의 시 중에서 붉은 대나무에 영감을 얻어 제작한 세라믹 대나무는 세라믹의 경계를 크게 확장시키며 주목 받고 있다.

대나무 세라믹은 대구에서 처음 전시되며, 흙으로부터 (세라믹), 바람으로부터(댓잎의 흔들림), 태양과 물의 반짝임을 작품에 담아내는 개념이 이번 전시 주제에 적합하며 관계 속에 존재하는 작품의 현장성도 미술의 공진화에 적합하여 초청하였다.

배경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