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흰 바람 벽 White wind wall 

DETAIL​

2022 / 아크릴, 철, 안료 / 가변크기  

공간은 하나하나의 기억이 모여 장소가 된다. 바람이 모이 는 곳, 이야기가 켜켜이 쌓여있는 장소에 <흰 바람 벽>을 세운다. <흰 바람 벽>은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경계이자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있는 장소이며, 빛에 의해 다양하게 변화하는 조각은 바람이 모이는 강정을 상징하고 삶의 시간을 축적한 체(體)이다. 

이연숙(1976-)은 홍익대 조소 전공, 영국 골드스미스에서 유학 하였고, 공간, 산업재료, 자연을 조합하여 설치작업을 하는 작가 이다. 바람과 소리를 해석하여 공간을 조형하는 미술가이자,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과 기술융합지원과 작가 조사 연구 비평 지원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그 역량을 보여주는 미술가이다. ‘소리, 공간, 바람’ 소재로부터 관계항을 찾아나가는 작가의 고유한 컨셉이 전시와 부합하여 초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