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전설 Silkroad, A folk Tale (Version 2)
2022
contemporary
art festival
박현기
무제 Untitled, 무제(반영시리즈) Reflection, 도심을 지나며 Pass through the cityscroll down
박현기
작품명
무제 Untitled,
무제(반영시리즈) Reflection,
도심지를 지나며 Pass through the city
DETAIL
디지털 영상, 1981 디지털 비디오 / 1978, 30분 25초 / 1979, 1시간 1분 43초 / 1981, 1시간 32분 08초
2022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1978-1982년 사이 박현기 영상을 소개한다. <도심지를 지나며>(1981), <반영>(1979), 반영시리즈 신호탄인 <무제>(1978)를 상영하며, 최초 환경 비디오인 <전달자로서의 미디어>(1982)의 설치 장면 일부를 소개한다.
이 시기의 작품은 박현기 영상을 이해할 수 있는 핵심적인 작품이며 작가가 작업했던 낙동강변 야외에서 상영하는 것이 뜻깊다.
특히 <도심지를 지나며>는 16m의 트레일러에 거울달린 인조돌을 싣고 12km를 주행한 작품 으로서, 1981년 당시 퍼레이드 아트라 소개되었다. 박현기는 이 작품을 통해 자연과 도시의 충돌을 기획한 것이라고 한다.
박현기(1942-1999)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비디오를 예술에 본격 적으로 도입했던 비디오아트의 선구자이다.
박현기는 1961년 홍익 대학교 서양화과에 입학하였으나, 1964년 건축과로 전과하여 1967년 졸업하였다.
대구현대미술제(1974-1979) 전회에 참가하였으며, 그의 모든 자료는 우리나라 1호 아카이브로 정리되어 2015년 국립 현대미술관의 전시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박현기는 자연과 현재, 자연과 도시의 관계 속에서 독자적인 영상을 구축한 장치 비디오 (Installation Video) 작가로 평가받는다. ‘장치비디오’는 1980년 파리비엔날레에 참가한 박현기 작품의 특징을 지칭한 새로운 용어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