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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칠

거주 Dwe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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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칠

작품명

거주 Dwelling


DETAIL

2011 / 철 / 104×30×30cm, 120×36×36cm, 33×33×33cm, 110×30×30cm, 48×30×30cm

무수한 시행착오 속에서 문제를 극복하며 형태를 찾아가는 작업의 과정이 온갖 종류의 갈등 속에서 살아가는 삶의 모습과 닮아있다고 느낀다. 

그래서 <거주>라는 작품은 작업의 과정과 목표가 삶의 여정과 목적으로 일치되기를 기대하면서, 예술을 삶의 장소이자 하나의 거주지로 의미 부여하여 장소에 대한 물화를 이루고자 한 작품이다.

 

이기칠(1962-)은 서울대 조소과에서 수학했다. 이기칠은 예술을 일종의 거주지로서 삶의 장소로 여기면서 ‘예술 거주지’에서 진행 되는 모든 갈등과 해소의 과정을 삶의 모습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의 작품 앞에서 우리는 삶 속의 예술에 대해서, 삶의 근거가 되 는 예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된다. ‘미술가, 작업실, 예술’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기칠의 <거주> 연작으로 도시인의 삶에서 자연, 광장, 도시, 미술의 관계와 그 의미를 환기하고자 초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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