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현준은 침묵이 가진 정적인 에너지를 작업으로 풀어내어 도약을 위한 응축된 침묵의 힘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한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자신이 자신을 마주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 순간의 시공간에는 오롯이 자신뿐이다. 그래서인지 그곳은 침묵과 함께 고요하다. 하지만 자신과 마주한 그 자신의 내부는 그 무엇보다 꿈틀거리고 있을 것이다. 작가는 그 시공간과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 침묵의 표정을 나타낸 작품 “점점점”의 이미지에 작가가 그려낸 꿈틀거리는 유기적 형태와 오버랩시켜 사진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