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김재욱 / Kim Jaeuk

작품명

재료(매체)및 기법

다채널영상​ / Multi Channel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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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모니터 7대 가변설치치, 반복재생, 모노, 무음 / Monitor 7E/A dimensions variable, Looping, Mono, Si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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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도

2020

작품유형

개작

스마트 시대에 사각형 프레임으로 대량생산 된 피드는 해시태그를 타고 불특정 다수에게 유통되어 구애를 한다. 아트워크에 관한 감정과 품평회가 이루어지지만, 한낱 가상 세상에 존재하는 데이터의 복사본에 불과했다.

현대사회는 수요와 공급이 무한히 이루어진다. 그 연장선에서 디지털 매체로 기록된 이 꽃은 전력이 공급되는 한, 프레임 속 에서 영원히 피고 질 것이다. 피고 지는 꽃은 마치 한 사람의 인 생과도 같다. 실질적인 감정이 사라지고 비물질적인 대상만이 남는 지점에 이르렀을 때, 개화의 개념은 과연 시작인가, 아니 면 끝인가. 삶인가, 죽음인가를 판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 경계선에서 여전히 꽃은 피고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