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김병호 / Kim Byoungho​​

작품명

재료(매체) 및 기법

철, 스테인리스 스틸, 인조새 / Steel, Stainless steel, Artificial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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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300×507×44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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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도

2024 

존재라는 명제를 현실의 단면에 옮겨 놓는다. 단면(Layer)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개념적인 것이지만, 3개의 단면이 서로에게 팽팽한 긴장감을 지닌 채 투영과 반영을 되풀이한다. 이 마주 보는 공간은 기억과 기대로 존재하는 레이어의 공간이다. 작품 속에 들어간 사람은 주변이 금속 거울로 이루어진 공간에 들어선다. 자신이 반사된 모습과 그 반사된 형상이 무한히 반사되어 마치 현실의 레이어(Active Layer)에 갇힌 듯하게 연출된다. 이것은 자아의 모습과 하늘, 땅, 주변 환경이 서로 반사 되는 현실의 벽 사이에 서 있지만 영원함을 추종하는 비현실적 공간에 갇히게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