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아래 Under the tree
2022
contemporary
art festival
손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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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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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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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AIL
2022 / 일상 만물 / 가변설치
일반 작품과 시민참여프로그램을 구분하지 않고자 한 기획 으로, 시민참여가 작품의 일부를 이루도록 하는 작품이다. 무엇이든 중요하지 않다고 여긴 일상의 기물이거나 버려진 사물에 다시 한 번 생명력을 부여하여 미적인 기능이 작동 되도록 하는 것이 손노리 작품의 내용이다. 시민들의 참여 가 ‘만물’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시민들도 창작의 주체가 된다.
손노리(1973-)는 주변의 사물, 더 정확하게는 쓰고 버린 사물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부여한다. 기능이 중지된 사물은 새로운 조합으로 화려한 샹들리에가 되기도 하고, 거실 조명등이 되기도 한다. 초현실주의의 발견된 오브제 개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새로운 종으로 탄생시키는 것 같기도 하다. 만물상과 같은 손노리 작업실을 야외 전시장으로 옮겨 시민도 함께 창작에 참여하는 작업이다. 시민프로그램이기는 하지만 참여하는 시민은 손노리와 같은 미술 가로서 작품 구성에 참여한다. 미술의 공진화 전시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거닐고, 머물고, 만드는’ 방식으로 감상하면서, 미술의 공진화 개념을 구체화하려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