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enger 9314, Messenger, Messenger
2022
contemporary
art festival
김채연
우기雨氣 Woogyscroll down
김채연
우기雨氣 Woogy김채연
작품명
우기雨氣 Woogy
DETAIL
우리의 삶은 사소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이러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무심히 지나치며 살아간다.
하지만 사소한 것이 사라질 때야 비로소 부재를 인식하고 그리워 한다.
우리는 어딘가에 정차되어 있는 크나큰 행복을 순서 대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늘 놓여 있는 사소한 행복을 감지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사소한 것들이 모여 지극히 행복한 일상이 되는 것이다. <우기雨氣>는 자신의 사소한 일상을 일깨우는 행복의 상징물이다.
김채연(1995-)은 DSAC 퍼플릭아트플랫폼3 신진작가 공모 선정 작가로 일러스트, 설치, 무빙 이미지 제작 등의 미디어 설치 미술가 이다. 또 다른 자아(Alter ego 얼터 에고)인 <우기雨氣>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분석하고, 외부를 향해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고자 한 내면의 심리와 행위의 흐름을 <우기雨氣>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구축하고 있다. 자아의 내면이지만 아직 모르는 미지(未知)인 세계, 자아 바깥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탐사하는 캐릭터 <우기雨氣>의 해석이 ‘강정의 꿈’을 상징하며 대구 현대 미술의 차세대로서 초청하였다.